부자되는 독서 모임 맘돈시 32기 후기 - 심리투자 불변의 법칙

 

   32기를 시작하기 전에 주식 투자를 함에 있어서 어떤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또는 어떤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마음을 어떻게 가져야 할 것인지 내가 당장 실천하지는 못하더라도 '모범 답안'이라도 알고 싶어서 책을 흥미롭게 읽었다. 32기를 진행하면서 책도 읽고 과제들을 하게 되면서 내가 주식을 하면서 원하는 목표, 나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연습, 어떠한 마음 상태로 주식을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 나 자신과의 대화를 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평소에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나의 생각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나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매수를 했지만 그 기준들이 내가 사고 싶다는 마음에서 나와 사려는 핑계가 된 적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회의 수업을 하면서 여러 가지 과제들을 하게 되었지만 과제를 하는 것과 별개로 내가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든 과제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맘돈시 32기 2주차 과제 -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왜 돈을 벌지 못하는지, 왜 자신이 번 돈을 지키지 못한다고 생각하는지 그 이유를 5줄 이상 적어보세요(그래서 나는 어떻게 할 것이다) 1/3]

   대부분의 투자자들을 경우보다 나의 경우를 생각해 보았다. 일단 나의 포트폴리오는 공격적이다. 기술주, 커뮤니케이션, 임의 소비재 섹터가 70%, 나머지가 30%. 상승장에서는 크게 먹고 하락장에서는 그 반대이다. 일반적으로 포트폴리오 방어가 잘 되지 않는다. 하지만 성향이 공격적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렇다고 방어주들을 더 늘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나랑 맞지 않기 때문이다. 잃을 때 크게 잃더라도 먹을 땐 크게 먹고 싶은 생각이 크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돈을 지킬 것인가? 익절 및 손절 기준을 명확하게 만들어 조정장이나 하락장에서 빠르게 행동하여 현금을 보유하려고 한다. 이번 조정장에서 그렇게 하지 못하였기에 1년 치 상승분을 반납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었다. 이를 경험 삼아 욕심을 내지 않고 기준에 맞게 바로바로 행동하려고 한다.

 

   주식을 내가 정한 기준에 맞추어서 매수했다고 한들 오르면 더 올랐으면 하는 욕심과 내리면 지금이라도 팔아야 하나 라는 욕심에 의해 마음이 평온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책에서 이야기하길,

투자의 세계에서 가격은 계속해서 움직인다.
당신이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원하는 한 계속 거래할 수 있으며 끝내고 싶을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당신이 어떤 계획을 세웠든 여러 가지 심리적인 요인이 끼어들어 정신을 산만하게 만들고,
생각을 바꾸게 하고, 두려워하거나 아니면 과도한 자신감을 갖게 만든다.
한마디로 당신을 변덕스러운 사람으로 만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매수 노트를 꾸준히 기록하여 내 생각 및 감정들을 적어놓고 복기를 하면서 새로운 심리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 또한 나만의 원칙을 찾아내는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객관적인 시각에서 정보를 인식하여 자신을 통제하는 방법을 연습해야 한다. 

 

   조급함을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하나씩 차근차근 시작할 때라 생각이 든다. 멀리 가리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를 다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