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되는 독서 모임 맘돈시 28기 후기 -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는 한 번 보고 나서 나중에 문득 생각이 들기도 하여 유튜브에서 요약본을 보거나 다시 정주행을 하게 된다. 하지만 독서를 하고 나서는 그러지 않았다. 맘돈시를 하기 전에는 한 번 읽으면 끝이었다. 책을 읽다가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필기를 하거나 책을 요약 정리해서 따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았다. 보는 경우가 드믈지만.

 

   맘돈시를 하면서 독서 습관이 많이 바뀌었다. 요약정리를 하지 않고 내 눈길을 잡아내는 문구에 대해서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왜 이 문구가 나의 눈길을 끌었는지, 왜 반복해서 읽게 되는지, 이 문구를 읽고 내가 느낀 점이 무엇이지 등등 나와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독서를 더욱더 의미 있게 되고 나의 생각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 책은 두고두고 계속 봐야 하는 책이라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곳에 두어 문득문득 생각나면 읽는 그런 책. 왜냐하면 내가 좋은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는지, 하면 안 되는 투자를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같은 책이기 때문이다. 

 

   또한 맘돈시 28기의 과제들이 내가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 내가 잘못 해온 투자 방식 등등 전체적으로 투자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 실천하게 했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아래의 질문을 보고 생각 정리를 해보기 바란다.

• 나는 언제 살 것인가?
• 나는 언제 팔 것인가?
• 내가 저지르지 말아야 했던 과거의 실수
•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실수
• '절대 팔지 말아야 할 때'라고 생각하는 경우

   단순하게 생각해도 된다. 언제 살 것인가에 대한 나의 생각들이다.

내가 모아가는 종목들은 장기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매도 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 종목들이었다. 지수 ETF인 SPY, QQQ, DIA처럼 기회가 오면 매수를 하는 기준들만 있지 매도 기준은 정하지 않았다. 주가가 내려가면 내려간데로 계속 모아갈 종목이기에 매수를 했었다. 하지만 내가 매수를 했을 당시의 매수 이유에 크게 벗어난다면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팔아야 한다는 것을 짧은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TSLA의 경우 계속 모아갈 생각을 했었지만 일론 머스크, 그리고 전기차 시장의 성장 그리고 자율 주행 자동차를 기대하고 매수를 했었지만 오너 리스크와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해 주가가 내려가게 되었고 마냥 믿고 있기엔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가고 있었기에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 잠시 안녕했다. 그리고 다시 많은 호재들이 발생하면 매수를 하려고 기준을 세워놨다.
   모아가는 종목들이긴 하지만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서는 잠시 안녕해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어느 종목이든 매도 기준을 반드시 만들어 손절매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렇게 사고들을 하면서 내가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실천해가면서 부자 베짱이가 되는 날까지 부단히 노력 할 것이다.